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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NEWS The Liver Week 2020_보도자료2

작성일 2023-03-17 조회수 293
첨부파일 The+Liver+Week+2020_보도자료2.pdf (다운 : 142)

 

The Liver Week 2020

일시: 2020.08.13.(오후 12시 10

장소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B1 안단테룸

 

세계 최초 온라인 간(관련 국제학회 개최“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

간질환 관련 국내 4개 관련 학회(대한간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대한간암학회대한간이식연구회공동 주최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4개 간(연관 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대한간암학회대한간이식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가 ‘Navigating Towards Precision Medicine with Current Knowledge in Liver Disease(최신지견을 이용한 간질환의 정밀의학적 탐구) 주제로 2020년 8월 13()부터 14()까지 2일간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 온라인학회 링크: https://www.theliverweek.org/virtual/main.php

(온라인 접속 문의: The Liver Week 사무국(HB&I) 02-373-1005, E-mail:theliverweek@hbni.co.kr )

 

전 세계적으로 간 관련 국제 학회로서는 처음으로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알차고 현장감 넘치는 다양한 심포지엄과 강의가 마련돼 국내 간 의학계의 국제적인 위상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The Liver Week 2020 온라인 학술대회는 실시간(live) 강의와 토론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사전 녹화된 구연 발표와 포스터를 학회 기간 동안 오픈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손쉽게 최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그리고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국제알코올심포지엄이 동시에 진행되어 명실상부한 국제적 위상을 가진 간질환 관련 학회의 위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정책적 방향을 짚어보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책 포럼을 의욕적으로 준비하였다범정부적인 C형간염 퇴치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 대만의 前 부총통 첸젠런 박사(Dr. Chen, Chien Jen)를 초대하였고 일본미국그리고 국내 석학들과 언론인그리고 간질환 환우회 대표를 초청해 2020년 8월 14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50분까지 국내 C형간염 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간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하여 새로운 치료 방향을 모색하고자 시작된 The Liver Week은 올해로 일곱 번째로 개최하게 되며온라인으로는 처음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28개국에서 455편의 초록(해외초록 168편 포함)이 접수되었으며 27개국(우리나라 제외152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하여 총 1,455이 사전 등록을 마쳐 성공적인 온라인 학술대회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1995년 설립된 대한간학회는 간담도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하여 공유하고체계적인 학문 연구 발전과 국제 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회원 간의 친목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 동안 학회는 질적·양적 성장 및 국제화를 추구하는 한편 간질환 연구의 활성화회원 교육의 확대대국민 사업의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되어 왔다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규모 및 수준에서 국제적인 학회로 발돋움한 간학회는 연관 분야와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확립하여 간질환 진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자는 큰 목표 아래 국제간연관심포지엄을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특히 대한간학회 공식 학술지인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가 올해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됨으로써 대한간학회와 국제간연관심포지엄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2일간의 학술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대학원생 과정(Postgraduate Course), 보건정책포럼(Health Policy Forum), 총회(Plenary Session), 기초과학워크숍(Basic science workshop) 및 특별분과포럼(Special interest group forum)과 함께 국제적인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알코올심포지엄이 실시간 강의 및 실시간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연구자 다수의 기초·중개·임상 연구결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며특히 만성간질환이나 간경변을 동반한 국내 COVID-19(코로나19) 감염자들의 임상경과와 국내 코로나19 환자들에서 간기능 수치 상승이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서 주목받는 연구는 다음과 같다.

 

◯ 간질환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간질환을 동반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환자의 임상적 결과

(Abstract No. 368, 발표 시간: 2020년 8월 13(오전 10:50~11:05, Plenary Presentation; 발표자 경북의대 이유림)

주요 내용: 국내 다기관에서 COVID-19로 진단받은 1,0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간질환을 동반한 COVID-19의 임상적 결과 및 COVID-19의 예후인자에 대하여 분석하였다만성 간질환(만성 B형 및 C형간염환자에서는 예후에 차이가 없었으나간경변증 환자에서 산소치료중환자실 입원급성 호흡부전 및 사망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였다간경변증은 고령당뇨와 함께 COVID-19의 중증도 및 사망률과 연관성이 있는 독립적인 인자로 밝혀졌다.

 

임상적 의의: 전 세계적으로 COVID-19가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간질환이 COVID-19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본 연구에서는 COVID-19 환자에서 간경변증을 동반한 경우 더 높은 중증도와 사망률에 이름을 보여주었다따라서간경변증 환자는 COVID-19 감염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감염된 경우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간기능 검사 이상을 보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예후에 대한 국내 다기관 연구

(Abstract No. 438, 발표 시간: 2020년 8월 14() 15:05~15:20, Plenary Presentation; 대구가톨릭의대 송정은)

주요 내용: 대구 시내 5개 대학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진단받고 입원한 8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중 간수치 상승을 보이는 환자와 정상 간수치를 보이는 환자를 비교 분석하였다남성입원 당시 중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태 및 흉부단순촬영에서 양쪽 폐 침범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간수치 상승과 연관성이 있는 독립적인 인자였다입원 중 복용한 약제 중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항생제 또한 간수치 상승과 관련성이 있었다치료 경과와 관련하여 간수치 상승을 보이는 환자군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격리해제까지 걸리는 기간이 더 길었고 사망률도 더 높았다.

 

임상적 의의: 신종 감염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임상적 특징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높게는 41% 정도의 환자에서 간수치 상승이 보고되었다하지만 이러한 환자들에 대한 임상적 특징 및 예후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본 연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서 간수치 상승은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임상적 특징이며 남성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중증도와 관련 있으며 나아가 환자 예후와도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하는 약제들 또한 간수치 상승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약제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 비만대사 이상그리고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관련 최신지견

 

microRNA를 이용한 비알코올 지방간염 진단마커 발굴

(Abstract No. 293, 발표 시간: 2020년 8월 14() 11:00~11:15, Plenary session 고려의대 이영선)

주요 내용: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이용하여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의 혈청에서 microRNA를 분석하여 단순 지방간만 있는 환자에 비하여 지방간염 환자에서 의미 있게 상승한 4가지의 microRNA (miR-21-5p, miR-151a-3p, miR-192-5p, miR-4449)를 발견하였다. 4가지 RNA의 발현양을 이용하여 지방간염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었고타 기관 환자의 혈청을 통하여 검증하였을 때도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임상적 의의: 전체 인구의 약 30%가 가지고 있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대체로 양호한 경과를 나타내지만 일부는 지방간염으로 진행하여 간경변증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지방간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침습적인 간조직검사가 필수적이지만모든 환자에게 시행하기에는 많은 제한이 있다본 연구는 우리 몸의 혈액에 있는 짧은 염기서열로 구성된 microRNA를 이용하여 지방간염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제시하였다.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암 발생 및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No. 152, 발표 시간: 2020년 8월 14() 11:15~11:30, Plenary Presentation; 서울의대 이윤빈)

주요 내용: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국내 만성 B형간염 환자 317,856명에서 비만고콜레스테롤혈증당뇨병고혈압 등의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암 발생 및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증가할수록 간암 및 비간암 암종 발생사망 위험이 모두 증가하였고이러한 결과는 5년 이상 장기간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도 대사 관련 위험인자와 간암 발생 및 사망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임상적 의의만성 B형간염은 국내에서 여전히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사회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질환이다본 연구는 전국의 만성 B형간염 환자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위험인자임을 입증하고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임상경과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였다암 발생 위험을 경감시키고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적절한 항바이러스치료에 더해 대사 관련 위험인자에 대한 선제적인 평가와 관리가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함을 보여주었다.

 

 

비만한 것보다 마른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에서 더욱 높은 심혈관질환 위험도

(Abstract No. 324, 발표 시간: 2020년 8월 14() 14:50~15:05 KASL Plenary Presentation; 연세의대 김윤아)

주요 내용: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각각 건강한 환자 2,987명과 비만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 1,274마른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 525명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비교하였다비만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와 비교하였을 때 마른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들의 여러 가지 대사 지표가 대부분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유의하게 더 높았으며간섬유화가 진행된 환자들을 따로 분석하였을 때에도 마른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비만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들보다 더 높음을 확인하였다.

 

임상적 의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심혈관질환은 모두 비만과 관련이 있으며 심혈관질환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들의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의 상당 부분이 마른 소견을 보이며마른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정확한 병태생리예후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본 연구에서는 마른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비만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보다 높음을 확인함으로써 더욱 더 심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간문부 담관암(Hilar Cholangiocarcinoma) 환자에서 주요 간 절제술 후 합병증에 대한 근육감소비만(sacopenic obesity)의 부정적 영향

(Abstract No. 450, 발표 시간: 2020년 8월 13() 11:05~11:20, Plenary Presentation; 성균관의대 류영주)

주요 내용: 2006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3개 기관에서 간문부 담관암으로 주요 간절제술을 받은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근육감소증(sarcopenia)과 근육감소비만(sarcopenic obesity)은 수술 전 CT에서 얻은 영상을 본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분석결과 근육감소비만은 수술 후 주요 합병증을 유발하는 독립적인 예후 인자로 나타났다.

 

임상적 의의근육감소증과 근육감소비만은 수술 전 환자상태를 반영하는 인자로 최근 여러 질환 및 수술에서 불량한 예후 인자임을 보였다이와 관련하여 간문부 담관암과의 연관 관계를 밝히는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본 연구에서는 간문부 담관암에서 근육감소증 및 근육감소비만을 기준으로 한 환자군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이 각각 수술 후 예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 간암간이식간경변증 합병증 관련 최신 연구

 

활성산소에 의한 YAP-1 유전자의 활성 및 소포체 스트레스와 미접힘 단백질 반응이 간암 발생에 미치는 역할

(Abstract No. 64, 발표 시간: 2020년 8월 13() 10:20~10:35, Plenary Presentation; 차의과학대학교 조유리)

주요 내용: 활성산소는 높은 반응성을 가지고 있는 산소를 포함하는 작은 화학물질의 통칭이며세포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형성되어 누적되면 암이 발생하는 것이 알려져 있다본 연구는 간암 세포주에서 활성산소에 의해 c-myc 분자경로를 통하여 종양유전자인 YAP-1 유전자가 활성화되고이 과정이 소포체 스트레스와 미접힘 단백질 반응을 일으켜 간암세포주의 증식에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혔다또한 88명의 간암 환자의 암 조직에서도 동일한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임상적 의의: 현재 간암에서 기존에 사용되는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저항성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본 연구는 간암에서 YAP-1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함으로써간암의 밝혀져 있지 않은 새로운 분자경로를 제시하여 새로운 치료 타깃으로써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간암에서의 순환 암 줄기세포를 통한 생체 공여자 간 이식에서의 간암 재발에 대한 예측 연구

(Abstract No. 540, 발표 시간: 2020년 8월 14() 11:45~12:00, Plenary Presentation; 연세의대 황혜성)

주요 내용: 간암의 치료를 위해 간이식을 하여도 5년 내에 15%에서 재발하며 이는 간이식 전 원발간암에서 혈액으로 빠져나간 순환암세포가 줄기세포의 특징을 갖게 되어 이식된 간이나 타 장기에서 재발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본 연구는 25명의 간암 환자에서 간 이식 수술 전/수술 후 1일째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 내 순환 암 줄기세포(EpCAM, CD90 발현 세포존재 여부를 유세포분석법(Flow cytometry)과 실시간 중합효소융합반응(RT-PCR)을 통해 확인하고이를 원발 간암 조직에서 순환 암 줄기세포 발현과 비교하여 원발간암조직에서 유래한 순환 암 줄기세포임을 확인하였으며이식 전후 혈액 내 순환 암 줄기세포의 존재가 간이식 후 간암의 재발을 예측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임상적 의의: 생체 공여자 간이식 전 간암의 재발 위험성이 높은 환자를 수술 전 환자 혈액 내 순환 암 줄기세포(EpCAM, CD90 발현 세포)를 통해 확인하여기존 선정기준에 더하여 이식대상자를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또한 수술 후 1일째의 혈액 내 순환 암 줄기세포의 존재 여부를 통해 재발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여이식 후 면역억제제 선정이나 수술 후 추적관찰에서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불현성 간성뇌증 환자에서 경구용 L-카르니틴이 삶의 질과 간기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No. 112, 발표 시간: 2020년 8월 13() 10:35~10:50, Plenary Presentation; 인제의대 윤아일린)

주요 내용국내 연구자 주도로 이루어진 다기관무작위 배정이중 눈가림위약 비교 연구를 통해 임상증상이 없고 인지기능 검사 결과 이상 만을 동반한 불현성 간성뇌증 환자에서 L-카르니틴 투여가 삶의 질과 간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하루 2g의 경구용 L-카르니틴은 위약군에 비교하여 삶의 질을 개선시키지는 못하였으나 위약군과 달리 혈중 L-카르니틴 농도 변화에 따라 L-카르니틴 투여군에서 의미있게 인지기능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임상적 의의: 한국형 종이-연필 검사를 이용하여 국내 표준화 자료를 기준으로 진단한 불현성 간성뇌증 환자들을 바탕으로 진행된 국내 첫 연구라는 것에 임상적 의의가 있으며이전의 연구와 달리 삶의 질 설문지한국형 종이-연필 검사한국형 스트룹 검사 등 다양한 검사도구를 이용하여 객관적으로 경구용 L-카르니틴의 효과를 분석하였다또한 경구용 L-카르니틴이 향후 불현성 간성뇌증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급성 신손상을 동반한 간경변증 환자에서 소변 바이오마커의 역할에 관한 전향적 연구

(Abstract No. 312, 발표 시간: 2020년 8월 14() 14:35~14:50, Plenary Presentation; 순천향의대 유정주)

주요 내용: 2016년부터 3년간 11개의 경인지역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262명의 환자를 전향적으로 조사한 결과급성신손상이 발생한 간경변증 환자에서 소변 바이오마커(NAG)의 측정은 급성 신기능 손상 정도와 잘 비례하였고또한 임상적 예후와 깊은 관계가 있었다소변 NAG가 많이 검출되는 환자는 3개월 내 사망이나 간이식을 경험할 확률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특히 간기능이 좋은 군에서 이러한 예측력이 더욱 증가하였다그러나 소변 NAG는 간신증후군의 치료제인 terlipressin의 치료 반응 예측에는 실패하였다.

 

임상적 의의급성신손상은 간경변증 환자에서 발생하는 위중한 합병증 중 하나이다일반적으로 급성신손상은 혈청 크레아티닌 상승으로 진단하지만간경변증 환자에서는 크레아티닌 수치가 다소 부정확한 편이다이번 연구를 통해 소변 NAG는 급성 신기능 손상 정도를 잘 반영함과 동시에소변 NAG가 많이 검출되는 환자의 경우 단기 예후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따라서 급성신손상이 발생한 간경변증 환자에서는 소변 NAG를 측정해보고, NAG 값이 높을 경우 간이식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The Liver Week 2020은 학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간질환 진료에 있어 질적 향상과 표준화를 도모하고 연관학회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학문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학술대회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995년 설립된 대한간학회는 간담도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하여 교환하고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회원 간의 친목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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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와 The Liver Week 2020에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미디어와 유관단체 관계자 분들께 항상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대한간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대한간암학회대한간이식연구회 임원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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