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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 환자에서 만성 B형 간염 치료

카테고리 바이러스 간질환 / B형 간염 간행물 임상교육증례
발행년도 2013 조회수 / 등록일 7,467 / 2014-09-02
저자/소속 박수영 / 경북대학교
첨부파일 [강의록] 2013 임상증례 박수영 신부전 환자에서 만성 B형 간염 치료.pdf (다운 : 1,443)

당뇨에 의한 만성 신부전으로 5년 전부터 혈액 투석을 받던 43세 남자환자가 신 이식을 위해 시행한 검사에서 간기능 이상을 주소로 의뢰되었다. 환자는 이전 간질환력이 없던 환자로서 10년 전부터 금주를 유지하였으며, 당뇨 및 고혈압 외 다른 약물 복용력은 없었다. 환자는 현재 소변양이 없는 환자로서 검사실 소견 및 영상의학 소견은 다음과 같았다.

복부 초음파 및 간탄성도 검사는 다음과 같았다.

그림1. 복부초음파 : 간내 국소 병변은 보이지 않으며 거친 간실질상이 관찰됨.

그림2. 간탄성도 검사

- 환자의 치료경과-

환자는 만성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 초기로 진단되었으며, 간섬유화의 진행을 막고,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 투여에 의한 간질환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하여 entecavir 0.5mg 을 주 1회 투여하였다. 항바이러스 투여 3개월 후 환자 혈청 HBV DNA는 340 copies/ml로 감소하였으며, 6개월 후 혈청 HBV DNA는 검출되지 않았다. 1년 후 환자는 신 이식을 시행하였으며, 신 이식 후 entecavir 용량은 0.5mg/day 투여하였으며 현재 이식 2년째 AST/ALT 정상 범위 유지하고 있으며, 추적 fibroscan 은 13.1 KPa로 감소하였다.

그림3. 항바이러스제 투여 후 환자의 임상경과
해설

신부전 환자는 혈액제제의 검사 및 전반적 감연관리의 향상으로 인해 만성 B형 간염이 일반인에 비해 만성 B형 간염의 유병률이 높으며, 신 이식을 계획 중인 환자에서는 신장이식 전 환자 예후 평가에 영향을 미치며, 신 이식 후 면역억제제 사용과 관련하여 간염의 악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부전 환자의 만성 B형 간염의 치료는 아직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인터페론 제제의 치료는 권하고 있지 않으며, 경구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권고한다. 현재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가장 많은 연구결과를 가진 약제는 라미부딘이나, 치료 후 16.5개월에 39%에 이르는 높은 내성률로 더 이상 초치료로 권고되지 않는 실정이다. 현재 아직 연구 결과는 부족하나 높은 효능과 내성률을 고려하면 엔테카비어와 테노포비어 등의 약제가 우선적으로 초치료 약제로 고려될 수 있다. 만약 환자가 잔존 신기능이 있는 경우에는 아데포비어와 테노포비어 등의 약제는 신독성의 우려가 있으므로 용량 조절과 신기능 추적 관찰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신기능 이상 성인에서 크레아티닌 청소율에 따른 경구 항바이러스 약제 용량은 대한간학회 만성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에 다음과 같이 제시되고 있다.  

 

 

 
대한간학회 만성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신부전 환자에서 만성B형 간염의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신부전 환자에서 HBsAb가 없는 경우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A1).

2. 신부전 환자에서 만성 B형간염 치료는 인터페론보다는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권장하고 (B1), 신기능에 따라 엔테카비어 혹은 테노포비어 등이 우선적으로 권고된다 (B1).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화기내과 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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