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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보도자료

The Liver Week 2016

작성일 2016-06-23 조회수 7,995
첨부파일 The_Liver_Week_2016_보도자료.pdf (다운 : 1,817)

 

The Liver Week 2016 기자간담회

일시: 2016.06.17.(금) 오후 12시 40분

장소: 그랜드 하얏트 인천 West Tower, Room D

다학제가 통합된 형태의 세계적 규모의 간질환 연관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한간학회 주최 (공동주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로 개최되는 “The Liver Week 2016 - 국제간연관심포지엄 “Next Wave in Hepatology” 라는 주제로 오는 2016616()부터 18()까지 3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됩니다.  



O 1995년 설립된 대한간학회는 간담도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하여 교환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 회원 간의 친목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간학회는 학회의 질적·양적 성장 및 국제화를 추구하고, 간질환 연구의 활성화, 회원 교육의 확대, 대국민 사업의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 학회 창립 21주년을 맞아 규모 수준에서 국제적인 학회로 발돋움한 간학회는 연관 분야와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확립하여 간질환 진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큰 목표 아래 국제간연관심포지엄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O 간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하여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시작된 The Liver Week 2016은 올해로 세번째로 개최하게 되었으며, The Liver Week 2016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15개국에서 402편의 초록(해외초록 61편 포함)이 접수되었으며 18개국 86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하여 총 794명이 사전 등록을 마쳐 국제 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O 무엇보다도 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간암에 이르는 간질환의 진행 과정에 있어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소아과, 이식외과 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The Liver Week 2016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풍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여 향후 근거 확립 및 진료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주는 기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의과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간질환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진단 및 치료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O The Liver Week 2016는 간질환 분야의 국내외 초청연자 (Canada, Italy, Japan, Spain, Taiwan, USA, Mongolia19명의 해외초청연자 포함)를 통해 간 질환 분야의 주요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와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O 본 국제학술대회는 3일간의 학술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asic and Clinical Science Workshops, Plenary Sessions 및 다양한 주제의 Symposium에서는 최근 간질환 분야의 최대 이슈들에 대해 국내외 초청연자의 강의와 토론이 있을 예정입니다. 또한 다양한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구연 발표, 포스터 발표 및 전시가 있습니다 

본 학술대회의 중요 강좌는 현재 보험급여가 진행된 C형 바이러스간염의 국내 치료 결과와 강의 및 토론과 최근 식생활의 변화와 함께 증가한 지방간에 대한 대책과 최근 이슈에 대한 세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본 학술대회 기간 중 617() 13:10-14:40West Rm C에서 개최되는 2016 Liver week 정책세션(좌장: 한림의대 김동준 교수, 성균관의대 최문석 교수)에서는 <국내 알코올 간질환 - 문제점과 관리 방안>을 주제로 의료계, 언론계, 법조계, 그리고 정부를 대표하는 네 분의 연자가 각각 연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한림의대 김동준 교수가 <의료인의 시각으로 본 알코올 간질환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가 <언론인의 시각으로 본 알코올 간질환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대구고검 손순혁 부장검사가 < 법조인의 시각으로 본 알코올 간질환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그리고 차전경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이 <보건정책가의 시각으로 본 알코올 사용 장애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에 대하여 강의를 합니다. 이후 패널 토론에서는 알코올 간질환을 비롯한 우리나라 알코올 오남용의 문제점에 대하여 다양하고 심도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 알코올 간질환 및 사용 장애에 관한 보다 구체적이고 통합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O 특히 이번 학회에서 주목받는 연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12 ~ 2014 국민영양건강조사를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만성 C형 간염의 전국적 혈청역학 조사(Abstract No 163 Poster Exhibition 발표; 인제의대 김경아)에 의하면 누적 유병율은 10세 이상에서 0.68%, 20세 이상에서 0.68%였고 여성의 유병율이 0.72%로 남자의 0.52%로 더 높았으며 20 ~290.13%에서 70세 이상 1.87%로 고령에서 C형 간염의 유병율이 증가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누적 유병율은 지역마다 차이를 보였는데 전남 1.82%, 울산 1.48%, 전북 1.25% 부산 1.14%이 높았으며 제주가 0%로 낮았습니다  

임상적 의의: 한국인의 HCV 감염 유병율은 고령에서 높았으며 지역적인 차이를 보였습니다. HCV 감염에 대한 국가적인 관리에 있어 본 결과를 참조하여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기존의 인테페론 치료를 바탕으로 예측되는 DAA기반 경구치료의 대상범위(Abstract No 48 Free Paper Presentation 발표; 부산의대 서광일)에 의하면, HCV 항체나 HCV RNA가 검출된 환자는 1277명이였고 이중 108명이 HCV RNA를 의학적(64%), 사회적(3%) 환경, 불순응(33%)의 이유로 검사하지 않았습니다. 880명의 환자는 HCV 항체나 HCV RNA 모두 양성이었고 이중 504명의 환자가 의학적 적응증의 문제(68%), 불순응(25%), 사회적 환경(4%), 지속적인 음주(3%)로 인터페론 치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페론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130명의 환자가 인터페론 자체의 원인(부작용)(68%), 불순응(27%), 의학적, 사회적 환경(5%)의 이유로 인터페론 기반 치료를 중단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246명의 환자만이 적절한 인터페론 기반 치료를 받았으며, 15%이상에서 재발이 진단되었습니다. 

임상적 의의: HCV 간염 환자 중 많은 수가 의학적인 적응증의 문제, 불순응의 이유로 인터페론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치료 받은 환자의 15%이상에서 재발하였다는 보고입니다. 이를 실제 임상에서의 상황과 관련지어 본다면 확진된 만성 C형 간염환자의 19%만이 실제 치료에 임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C형 간염에 대한 선별검사를 시행하며, 확진된 만성 C형 간염환자를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순응도가 높을 수 있는 약제로 치료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새롭게 출시되어 사용이 가능한 DAA기반 경구치료는 치료결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작고 순응도도 좋아서 더 많은 수의 HCV 간염 환자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한국인에서 NS5A 억제재에 대한 내성을 갖는 변종 HCV 바이러스의 유병율(Abstract No 136 Free Paper Presentation 발표; 부산의대 이승범), 427명 중 51(11.4%)에서 L31 또는 Y93 아미노산 치환 내성을 가졌고 Y938.7%L312.9%보다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내성을 가진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은 내성이 없는 환자들과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임상적 의의: 우리나라의 HCV genotype IbNS5A 억제제에 대한 내성 변이가 11.4%로 존재하며, 이는 내성 변이 존재한 경우 다클라타스비어와 아수나프레비어의 병합치료 반응이 30% 내외임을 고려할 때 현재의 보험체계에 있어서는 적절한 약제의 선택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약제 내성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좀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약제 (예를 들어 소포스부비어+레디파스비어 등)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약제 내성에 대한 검사는 현재 우리나라 상황을 고려할 때 투약 전에 꼭 시행하여야 할 검사로 생각되며, 이를 통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약제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배제할 뿐 아니라 추후 이차약제 투약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NS5A 억제제에 대한 내성 변이가 다클라타스비어와 아수나프레비어의 병합치료반응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치료 전에 약제내성 변이 검사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임신 후기 높은 바이러스성 B형 간염 감염 산모에서 항바이러스제를 통한 수직감염의 예방 (Abstract No 212 Free Paper Presentation 발표; 고신의대 서광일), 항바이러스 치료 전 평균 HBV DNA8.4 log10copies/mL이였고 10명은 tenofovir, 29명은 telbivudine 치료 받았습니다. 임신후기동안 항바이러스 치료 후 출산시 HBV DNA4.8log10copies/ml로 의미 있는 감소를 보였으며, 41명의 아이들 중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에서 B형 간염 항체가 관찰되어 B형간염에 대한 면역이 생겼습니다. 

임상적 의의: 높은 바이러스성 만성 B형 간염 산모에서 임신 후기동안 항바이러스제의 투여는 수직감염을 성공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수직감염에 의한 B형간염 환자 유병율이 높은 우리나라 상황에서 적극적인 감염예방을 위하여 산모에서 임신후기 항바이러스제의 사용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 바이러스 재생은 높지만(Highly replicative), 면역 관용(Immune-tolerant) 또는 약간의 염증만 있는 시기에 있는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치료 효과 (Abstract No. 156 Plenary Presentation 발표; 서울의대 장영)는 연구결과에 의하면 후향적 다기관 연구로 HBeAg 양성이면서 HBV DNA > 20,000 IU/ml 그리고 ALT < 80 IU/L 면서 간경변이 없는 602명의 환자중에서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았던 69명과 대조군 533명을 분석하였습니다. Inverse probability weighting(IPW)로 두 군을 보정한 후, 치료군에서 간경변(adjusted hazard ratio(aHR)=0.169; P<0.001)uncommon 과 간암(aHR=0.101; P<0.001)으로 진행할 위험율이 의미있게 낮았으며 결과적으로 생존율의 상승(aHR=0.067; P=0.016)을 보였습니다.    

임상적 의의: 현재 ALT 2배 이상이 아닌 경우는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보험 적용이 되고 있지 않지만, 본 연구 결과를 통해서 ALT 가 정상의 2배 미만이라도 HBV DNA 수치가 높은 환자들의 경우 항바이러스제의 투여가 간경변과 간암으로의 진행을 막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 주어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연구결과가 기대됩니다. 

- 한국의 간암 환자에서 감시율과 조기진단에서의 효과 및 생존율 (Abstract No 347 Free Paper Presentation 발표; 서울의대 임상혁)에 의하면, 6개월 감시군의 조기 간암 비율이 75%1년 감시군의 50.4%보다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높았으며 6개월 감시군에서 전체 생존율은 43.3달로 1년 감시군 39.1개월보다 의미있게 길었습니다. 본 연구는 전향적인 연구로서 간암환자의 적절한 감시기간은 6개월 간격으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임상적 의의: 간암의 유병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진단이 늦어져서 간암 환자는 높은 사망률을 보입니다. 본 연구에서는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간암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생존율의 향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간암 감시를 통한 간암의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The Liver Week 2016학회 창립 21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간질환 진료에 있어 질적 향상과 표준화를 도모하고 연관학회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학문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학술 대회로 발전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한간학회의 대국민 홍보 및 사회공헌사업

대한간학회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 간질환의 예방과 치료, 대국민 홍보와 교육이라는 학회의 목적과 사회적 사명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대한간학회는 한국간재단과 공동으로 간질환 인지도 조사사업, 간질환 공개강좌, ‘간의 날기념식 및 토론회, ‘간질환 바로 알기소책자 간행 등의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간질환 인지도 조사사업

- 대한간학회는 일반인과 환자를 대상으로 간질환에 대한 인식과 진단, 치료, 예방, 생활 수칙 등에 관한 인지도를 조사하여 대국민 홍보 및 교육, 그리고 정책 수립에 대한 조언의 자료로 삼고자 온라인 및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간의 날간질환 공개강좌  

- 대한간학회는 전 국민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1020일을 간의 날로 제정하고, 2006년부터는 매년 10월 한 달간에 걸쳐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국민들에게 바이러스성 간염을 비롯한 간질환에 대한 공개무료강좌를 통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간질환 바로 알기소책자 발간

- 간질환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간질환의 중요성을 알리며, 간질환 환자를 실제 진료하는 임상의에게 도움을 주고자 간질환 바로 알기소책자를 발간하였으며, 최근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일어난 많은 발전과 변화를 반영하기 위하여 매년 개정판을 만들고 있습니다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

대한간학회는 한국간재단과 함께 매년 간의 날을 기념하여 학회 임원진과 회원, 미디어 기자단,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대한의사협회, 한국간이식협회, 간사랑동우회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의 날 기념식과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C형 간염 항체검사의 국가건강검진 항목 추가의 필요성 

한국의 C형 간염 유병률은 0.78%로 낮고 치료가 용이한 C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 1b형과 2a형 감염자가 대부분이고 의료진의 치료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한국에서 C형 간염이 퇴치되는데 긍정적인 인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노령인구의 C형 간염 유병률이 높고 40세 이전 C형 간염의 유병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만 40세에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이 시작되면서 간기능검사 이상으로 추가 검사를 하여 C형 간염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 이유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위에서 기술한 것과 같이 C형 간염의 치료비용은 의료비용과 간접비용으로 상쇄가 가능하므로 한국에서 C형간염의 퇴치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규 환자를 어떻게 찾고 진단하는 것입니다.한국의 임상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의사와 환자가 대면하여 진료하는 시간 자체가 짧아 위에서 기술한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위험요인을 질의할 시간도 부족하고 정직하게 대답하는 환자가 드물기 때문에 고위험군 스크리닝 방식의 C형 간염 스크리닝은 명목적인 정책일 뿐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므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간염검사를 포함시킬 필요는 없지만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스크리닝 역시 효과가 없으므로 국가검진항목에 C형간염 검사를 포함시키는 적극적인 스크리닝이 효과적인 정책일 것입니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에 anti HCV 검사를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의학적 근거와 비용대비효과도 확인되었습니다. 40세 생애전환기 검진에만 anti HCV 검사를 시행하는 정책을 채택하면 C형간염 환자연령분포를 볼 때 C형간염 환자가 많은 40세 이상의 인구군은 스크리닝 정책의 혜택도 받지 못하고 환자의 경각심도 향상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에서 C형간염 유병률이 높다는 것을 근거로 66세 생애전환기 검진시에만 anti HCV 검사를 시행하면 이 연령대부터는 이미 C형 간염과 관련된 간암발병률이 증가하기 시작한 이후이므로 항바이러스 치료의 효과를 거두기 곤란합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생애전환기 검진시기인 40세와 66세에 anti-HCV 검사를 통한 C형간염 스크리닝 정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C형간염을 좀 더 빠르게 박멸하기 위해서는 생애전환기 검진시에만 anti HCV검사를 시행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므로 생애전환기 검사의 혜택에서 제외되는 41세 이상, 66세 미만의 연령층에서는 2년에 한번 시행하는 국민건강 검진시에 anti HCV 검사를 일생에 한번 검사하도록 포함시켜 전국민에게 균형적으로 혜택을 주는 한편 C형간염의 박멸을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치료제와는 달리 새로 개발되는 경구 항바이러스제가 고령의 환자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고 치료 성적도 매우 좋으므로 고령의 환자에서 C형간염 유병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반영하여 66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C형 간염 검사를 제공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많은 연구를 통해 간경변증 환자는 C형간염의 완치 후에도 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간경변증을 예방해야 간암이나 중증 간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치료전략 수립을 논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중증 간질환 발병률과 사망자가 증가하므로 적극적인 C형 간염 스크리닝 전략을 신속하게 수립하여야 합니다. 



대한간학회와 The Liver Week 2016에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미디어와 유관단체 관계자 분들께 항상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 임원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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