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은 2004년 제정된 이후, 2013년, 2015년, 2017년의 개정을 거쳐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반영해왔다. 2017년 개정 이후, C형간염의 치료 환경은 범유전자형(pangenotypic) direct-acting antivirals (DAAs)의 발전으로 인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하였다. 범유전자형 DAAs 기반 치료는 기존의 인터페론 치료보다 부작용이 현저히 적고, 치료 기간이 짧아졌으며, 지속바이러스반응(sustained virological response, SVR)이 95% 이상으로 향상되었으며, 유전자형 간의 SVR의 차이도 거의 없어졌다. 이러한 발전은 C형간염의 치료 패러다임을 단순화하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번 2025년 개정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최신 연구와 임상적 근거를 반영하여,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앞으로도 대한간학회는 C형간염 퇴치를 위한 국제적 목표에 발맞추어 지속적인 연구와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최선의 진료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2025 대한간학회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은 전자책(PDF)로만 발간되었습니다. 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